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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Life

미국에서 한국 음반, 책 사기

Savior951004 2018. 9. 9. 01:51


내가 미국에 있는 1년간 세븐틴은 앨범을 총 3번 냈다.



Al1, Teen Age, 그리고 Director's cut.

세개 다 미국에서 샀다. 셋 다 다른 방법으로.

중간중간 책도 사고, 잡지도 샀다.

미국에서 케이팝 덕질 전문가가 되서 온 것같다... 영어는 하나도 안늘고....

——————————-


모든 방법은 내가 살았던 LA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사실 LA에는 K-Pop샵이 많습니다. 그냥 코리아타운 가면 바로 살 수 있어요. LA에서 살면 향수가 뭐죠. 코리아타운에서는 다 구할 수 있습니다. 과장이 아니고요.)





1. 알라딘US (us.aladin.co.kr)



제가 제일 많이 이용했던 알라딘 US. 한국 알라딘 사이트에 있는 책이나 음반류는 거의 다 살 수 있습니다. 게다가 50불 이상 구매하면 미국 전지역 무료배송. LA점에서 직접 픽업하면 얼마를 사든 배송비가 따로 안붙습니다. 저는 늘 픽업을 했기 때문에 배송이 며칠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한국에서 출고도 빨리 됩니다. 앨범발매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싣습니다. 직접픽업하시면 이틀쯤 뒤에 받아볼수 있어요.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쌉니다. 한국에서 15000원정도라면 알라딘US는 18달러 정도? 뭐 이런식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던 것 같아요. 뭐, 미국으로 오는 배송비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택스까지 하면 뭐 대충 20불 정도 되겠네요.



알라딘 US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아는바에 의하면 미국 내 그 어떤 KPOP샵 보다 쌉니다. 제일 싸요 알라딘 US가.

하지만 역시 단점이 있는데, 부록을 안 줍니다. 앨범 사면 포스터를 안 준다는 소리입니다. 잡지를 시켜도 잡지 부록은 안 줍니다.

Teen age앨범을 여기서 6장 샀는데, 당연히 포스터를 줄줄 알았는데 원래 안주는거라고 하더라고요. 포스터를 안준다고 제품 상세 페이지에 정확하게 안써놨었던.... 그래서 한국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예약판매 포스터는 어쨌든 예판물량만큼 뽑았을테니 제 몫의 예판 포스터를 한국 본가에라도 보내달라고 해서 그렇게 받았던... 힘든 기억이 있습니다.

아참, 퍼스트룩이나 하이컷같은 얇은 잡지 말고 싱글즈나 엘르같은 두꺼운 잡지류는 무거워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요. 한국의 2배정도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중고서적도 취급합니다. 좀 작은 규모의 알라딘 중고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새책도 팔고, 중고서적&음반 매입, 판매 다합니다. 수량이랑 종류는 적었지만 알라딘 굿즈도 판매해요. LA마당몰 3층에 있어요.







2. 반디북US (www.bandibookus.com)


반디앤루니스의 LA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Al1 앨범을 여기서 샀는데 포스트 쓰려고 들어가보니 음반코너가 없는 사이트라고 나오네요. 이제 음반 판매는 안하는건가....



알라딘보다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 제가 살땐 포스터도 줬었는데 (안줄까봐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한국에서 주면 저희도 드립니다, 라고 하셨음) 좀 더 나중에 타돌팬 친구거 사려고 보니 안주더라구요.

여기는 95불 이상 사야 무료배송입니다. 물론 픽업가능하고, 픽업은 배송료가 안붙습니다.

LA한남체인 건너편에 있어요.





3. Choice Music, Music Plaza (초이스 뮤직, 뮤직 플라자)

LA 코리아타운에 있는 K-POP 샵입니다. 저는 주로 초이스를 갔습니다. 뮤직플라자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제가 한타에서 주로 다니는데가 초이스 근방이다보니... 둘 다 비슷합니다. 정말 비슷해요.

일단 알라딘이나 반디북보다는 비쌉니다. 그냥 월급날 갑자기 문득 앨범이 사고싶어서 초이스에 갔는데 데뷔 앨범을 24달러 주고 샀어요. 비싼데 거길 왜 가냐고 하신다면 알라딘이나 반디북처럼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사고 싶은 앨범이 있으면 가서 사면 됩니다.

K-POP샵이다 보니 온갖종류의 비공굿도 같이 팔아요. 한국에선 구경도 못해본 신기한 비공굿이 정말 많습니다. 포스터도 막 따로 팔아요. 그리고 신기했던건 공식 응원봉도 파는데, 그 당시에 한국에서 품절에 난리였던 캐럿봉이 거기는 막 쌓여있더라고요. 저 물량을 어디서 구했을까.. 신기했어요.


(정환이는 누구냐 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는 앨범사면 포스터를 줍니다. 증정은 아니고 예판기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예 포스터 포함 or 포스터 미포함 따로 구분해놓고 팔아요. 포스터 미포함은 당연히 좀 더 싸게 팔아요.

아이돌이 나온 잡지들도 팔아요. ​완전 비쌉니다. 알라딘에서 3~4불이면 사는 하이컷이 여기서는 10불이 넘는 기적.

초이스뮤직은 올림픽 갤러리아 건물에 있고, 뮤직플라자는 코리아타운플라자 건물에 있어요.






제가 알고 있고, 사본 건 이렇게 3가지 방법이에요. 미국에서 덕질 1년 해보고 진짜 해외팬들에게 존경심이 생겼습니다. 저처럼 미국에 나가서도 덕질을 이어나가고 싶은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길... 언제 어디서나 행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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